posted by 드닌 2017. 3. 5. 01:07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876407


며칠 전、치카쨩으로부터 상담을 받았다。

랄까。


「카난쨩을 질투하게 만들고 싶어!」


란 것이다。

솔직히、아직 애인이 없는 나는、오래동안 폭발해라아、마음대로 러브러브하고 있잖냐아、그런 생각들도 머리를 스쳤지만。

치카쨩은 말을 하면 잘 듣지 않는 경향도 있으니까、뭐 적당히 조언해줄까。이렇게 말했다。


「치카쨩도 카난쨩처럼 모두를 허그해 보는 건 어때」


치카쨩은、그거 좋네!라면서 바로 실행으로 옮겼다。으아、마루쨩은 마음이 안정되네、리코쨩은 좋은 향기네 라고 말했다。

그 결과가 이거다。


「카난쨩、슬슬 때줘」


「우ー、하지만 치카가…치카가ー」


진짜로、폭발해버렸으면 좋겠다。

오늘 동아리 중、모두에게 허그를 하는 치카쨩을 보자마자 이거다。

에?어떻게 이렇게 된 거라고?

그 뒤、카난 쨩에게 상담이 있다고 해서 초대되었더니 이거다。완전히 부루퉁해져서 왠지 내가 허그되고 있다。


「카난쨩도 언제나 모두에게 허그하잖아。치카쨩은 그저 좋아하는 카난쨩의 흉내를 내는 것 뿐이야?」


「나는 이제 버릇같은 거니까、괜찮지!?하지만 치카는 다르잖아!?우우、그렇게 기쁘게 모두를 허그하고」


뭐냐 이거。

치카 쨔ー앙。질투 작전 대성공이야ー。그러니까 빨리 가져가 줘。


「뭐랄까、요우쨩도 싫었지?」


「뭐가?치카쨩인 모두랑 허그하는데 내가 뭐라고…」


「후응。치카가 리코랑 허그할 때、자신이 어떤 표정을 지었는 지 알아」


에!?

나、그렇게 이상한 얼굴이였어?


「아니、뭔가、울 것 같았었는데。괜찮아?」


뭐야ー。갑자기 쓰담쓰담하고。친절하게 대하지 마。더 울 것 같아。

그래、뭔가 따끔따끔 했었어。


「요우쨩도 여러뭐로 큰일이네」


「카난쨩에게 듣고 싶진 않아」


「큰일인 사람들끼리、잠시 위로 할까」


카난쨩은 서로 좋아하니까 괜찮잖아。하지만、나는。


「아마、괜찮아」


「뭐가?」


「응ー、여러뭐로?」


「후훗、그게 뭐야」


아ー아、제일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은 난데。설마 결과적으론 위로 받다니。


「치카쨩은 행복하겠네」


이렇게 친절한 사람에게 사랑받고。부럽네。


「뭐가?칭찬해도 허그밖에 나오질 않아?」


「충분하지」


치카쨩에겐 미안하지만、좀 더 응석 부려도 됄까?

카난쨩이 여기에 있다는 걸、치카쨩이 알아채고 달려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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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닌 2017. 1. 10. 09:40

시작은 다이아씨의 태연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한마디였다.






「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지 않을 거랍니다?.」








다음 라이브의 회의를 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모이고 있던 부실


부실의 공기가 한번에 바뀐 채 모두 제각각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치카, 리코, 하나마루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믿기지 않는 것을 봤다는 듯한 표정.



요우, 요시코는 어떻게 속일 것인가……같은 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카난은 『 뭐가 이상한 거야?』라고 말하고 싶은 듯한 얼굴, 마리랑 루비는 웃고 있었다

굉장히, 히죽히죽 싱긋거리고 있다.





몇 초의 침묵을 깬 것은 치카였다.


「 아 저기..다이아씨..산타는……」



「 스톱 치카, 그 다음은 안 돼!」



「 그래! 그 뒤를 말하는 건 중죄야!」



「 읍ー ! 읍ー!」




치카의 흉행을 다른 이학년들이 멈췄다.






「 뭔가요……아까 전부터 왁자지껄하군요...」



「 어, 어쨌든! 오늘 안으로 곡의 방향성과 의상의 이미지를 결정하지 않으면! 자, 집중, 집중!」



그 자리는 요우의 발언으로 무리하게 종료되고, 그 뒤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해가 지고 주변도 어두워져 올 때쯤 작업도 일단락되고 모두 같이 귀로에 올랐다.





돌아가는 도중, 치카는 모두의 뒤에서 걷던 다이아에게 보폭을 맞추면서 살짝 물었다.




「 저기……다이아씨, 진짜 진짜로 산타 할아버지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치카의 마음은 냉정하게 변했다. 어디까지고 현실주의자일 것 같은 선배가 하필이면 초등학생 같은 꿈을 꾸는 소녀였다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 ……설마 제가 믿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네?"


무심코 반문했다.




「루비도 아니고……제가 그런 인물로 보이시는 겁니까?」



「아니……다이아씨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정말...」



「그럼 어째서 그런 일을?……아, 역시 믿으시는 거군요!」



「아닙니다!」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받자 다이아가 말했다.






「……치카씨는 정사필중(正射必中) 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정사필중?」



「네, 정사필중……궁도에서 쓰이는 말이에요.」



「무슨 뜻인가요?」



「『바른 모습으로 쏘면 필시 저절로 명중한다』라는 뜻이죠. 빗나갈 일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자세를 추구하라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우와~!……그렇지만 어째서 지금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말의 의도를 못 알아챈 듯한 치카에게 다이아는 온화한 음색으로 말했다.






「……계속 바른 행실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산타가 온답니다.」



「……」





「……치카씨에게는 어려운 말이었던 것 같군요.」



「우앗! 바보 취급입니까!? 이래봐도 지금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의의 기색을 보이는 치카를 바라보면서 다이아는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후훗……그럼 이만 이 쯤에서, 치카씨 내일 뵙죠.」



「앗……안녕히 가세요...」



루비랑 함께 집에 돌아가는 다이아를 치카는 잠깐 바라봤다.








다이아씨의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밥 먹고 있을 때도 목욕하고 있을 때도 자기 전에도 계속 생각했지만, 모르겠다.


만약 내가 더 질문했다면, 다이아씨는 뭐라고 했을까.


『 그래서 저는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거예요 』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누가 다이아씨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까, 누가 산타가 되어 주는 걸까.



외면한 듯한 다이아씨의 태도가 보이던 그 뒷모습만이 묘하게 머리에 새겨진 채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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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닌 2016. 12. 22. 07:37

VR을 손에 넣은 요우쨩



요우「드디어 샀다・・・」


요우「VR・・・!」


요우「이걸 쓰면 멋진 세계가 보일거라고 마리씨가 말했었지!」


요우「당장 해볼까!!」





요우「・・・?」


요우「내 방・・・?」


요우(여기는 가상세계인건가・・・?)


요우(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치카「아、요ー쨔앙!!」꼬옥ー


요우「왓!?치카쨩!?」


치카「드ー디어 일어났네!잠꾸러기씨♪」


요우「으、으응?오하요ー소로ー・・・?」


치카「왜 그래?아침밥 다 됐다구?」


요우(이、이건 무슨 상황?)


치카「아、그렇네!좋은 아침의 츄ー를 아직 안 했네♪」


요우「후앗!?」


치카「정말ー、왜 놀라는 거야?매일 아침마다 하잖아」


요우(매일 아침!?어떻게 된 일이야!?)


치카「있지、요ー쨔앙♪」


요우「으、응」


치카「♪」쪽


요우「///」


치카「자、빨리 밥 먹자?」


요우(・・・상황을 정리해보자?나랑 치카쨩은 사귀는 거라던가 그 이상인거지?동거하고 있는 것 같고・・・)


요우(즉 치카쨩은 나를 좋아하는 거지・・・?)


치카「요ー쨩?」


요우「・・・」지이ー


치카「왜、왜 그래?나 뭔가 이상한 짓 했어?」


요우「・・・그렇게 스커트가 짧으면 보이지 않아?」


치카「후에?저、정말이지 어딜 보는 거야 요ー쨔앙!」


요우「아하하・・・」


치카「그럼 조금 봐 볼래、보이는 지」


요우「엣!?그러다가 보이면


치카「요ー쨩이라면 보여도 상관 없는데♡」


요우「・・・알겠어」


요우(이건!위험하닥!!)


치카「어때?」


요우「자、잠깐만 기다려 봐ー?」


요우(조금만 더!조금만 더엇!!)


플레이 에리어 밖입니다


요우(후앗!?)


플레이 에리어 밖입니다


요우「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치카「와앗!?왜 그러는 거야!?」


요우「아아아・・・」벌떡



요우「뭐하고 있는거지・・・」


요우「・・・자자」



「쨩!요ー쨔앙!」


요우「・・・?」


치카「아、드디어 일어났네!」


요우「치카쨩・・・?」


치카「정말이지、점심 시간대야?잠꾸러기씨이네♪」


요우「・・・」


치카「요ー쨩?」


요우「」휙


치카「엣!?」


요우「보이네・・・」


치카「자、잠깐 요ー쨩!?뭐하는 거야!?」


요우「・・・」문질


치카「히얏///」


요우「만져지네・・・아까 전에는 방해 받았는데・・・VR 어떻게 된 건가・・・」


치카「아까 전・・・?브이ー알・・・? 무슨 말하는 거야・・・」


요우「읏차・・・」꾸욱


치카「히약!?」


요우「좋은 아침ー의 츄ー하자?」


치카「요、요ー쨩?」


요우「♪」쪽


치카「읏!?」


요우「제대로 감촉이 느껴지네!」


치카「무、무슨 말이야///」


요우「호우호우・・・」주물주물


치카「요、요오짜야앙///」


요우「후후♪VR이니까 좀 더 즐겨도 되겠지♪」


치카 「 이、이거 브이ー알?이 아니니까・・・랄까 벗기지 마///」



요우 「후우・・・즐거웠다♪여러 모습의 치카짱도 볼 수 있었고♪」


치카「하아・・・요오짜야앙♡」꼬옥ー


요우「슬슬 VR 벗을까・・・」


요우「・・・어라?」


요우「・・・」


요우「설마 VR이 아니야・・・?」


요우「・・・」


요우「!?!?!?!?!?」


치카「그러니까 브이ー알?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에・・・」


요우「와아아아아아아!미안해애애치카쨔아아아아아아아앙!!」


치카「됐어♡요ー쨩 정ー말 좋아해♡」꼬옥ー


요우「・・・어라?」


치카「더욱 더 즐거운 일 하자♡」


요우「・・・응!나도 、치카쨩 정말 좋아해」


치카「그럼 이번에는 치카가 할테니까!」팟


요우「후엣!?치、 치카쨔앙!?」


치카「자ー안뜩 좋은 일 하자♡」


요우「요、요오소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