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드닌 2017. 3. 5. 01:07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876407


며칠 전、치카쨩으로부터 상담을 받았다。

랄까。


「카난쨩을 질투하게 만들고 싶어!」


란 것이다。

솔직히、아직 애인이 없는 나는、오래동안 폭발해라아、마음대로 러브러브하고 있잖냐아、그런 생각들도 머리를 스쳤지만。

치카쨩은 말을 하면 잘 듣지 않는 경향도 있으니까、뭐 적당히 조언해줄까。이렇게 말했다。


「치카쨩도 카난쨩처럼 모두를 허그해 보는 건 어때」


치카쨩은、그거 좋네!라면서 바로 실행으로 옮겼다。으아、마루쨩은 마음이 안정되네、리코쨩은 좋은 향기네 라고 말했다。

그 결과가 이거다。


「카난쨩、슬슬 때줘」


「우ー、하지만 치카가…치카가ー」


진짜로、폭발해버렸으면 좋겠다。

오늘 동아리 중、모두에게 허그를 하는 치카쨩을 보자마자 이거다。

에?어떻게 이렇게 된 거라고?

그 뒤、카난 쨩에게 상담이 있다고 해서 초대되었더니 이거다。완전히 부루퉁해져서 왠지 내가 허그되고 있다。


「카난쨩도 언제나 모두에게 허그하잖아。치카쨩은 그저 좋아하는 카난쨩의 흉내를 내는 것 뿐이야?」


「나는 이제 버릇같은 거니까、괜찮지!?하지만 치카는 다르잖아!?우우、그렇게 기쁘게 모두를 허그하고」


뭐냐 이거。

치카 쨔ー앙。질투 작전 대성공이야ー。그러니까 빨리 가져가 줘。


「뭐랄까、요우쨩도 싫었지?」


「뭐가?치카쨩인 모두랑 허그하는데 내가 뭐라고…」


「후응。치카가 리코랑 허그할 때、자신이 어떤 표정을 지었는 지 알아」


에!?

나、그렇게 이상한 얼굴이였어?


「아니、뭔가、울 것 같았었는데。괜찮아?」


뭐야ー。갑자기 쓰담쓰담하고。친절하게 대하지 마。더 울 것 같아。

그래、뭔가 따끔따끔 했었어。


「요우쨩도 여러뭐로 큰일이네」


「카난쨩에게 듣고 싶진 않아」


「큰일인 사람들끼리、잠시 위로 할까」


카난쨩은 서로 좋아하니까 괜찮잖아。하지만、나는。


「아마、괜찮아」


「뭐가?」


「응ー、여러뭐로?」


「후훗、그게 뭐야」


아ー아、제일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은 난데。설마 결과적으론 위로 받다니。


「치카쨩은 행복하겠네」


이렇게 친절한 사람에게 사랑받고。부럽네。


「뭐가?칭찬해도 허그밖에 나오질 않아?」


「충분하지」


치카쨩에겐 미안하지만、좀 더 응석 부려도 됄까?

카난쨩이 여기에 있다는 걸、치카쨩이 알아채고 달려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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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닌 2017. 1. 10. 09:40

시작은 다이아씨의 태연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한마디였다.






「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지 않을 거랍니다?.」








다음 라이브의 회의를 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모이고 있던 부실


부실의 공기가 한번에 바뀐 채 모두 제각각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치카, 리코, 하나마루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믿기지 않는 것을 봤다는 듯한 표정.



요우, 요시코는 어떻게 속일 것인가……같은 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카난은 『 뭐가 이상한 거야?』라고 말하고 싶은 듯한 얼굴, 마리랑 루비는 웃고 있었다

굉장히, 히죽히죽 싱긋거리고 있다.





몇 초의 침묵을 깬 것은 치카였다.


「 아 저기..다이아씨..산타는……」



「 스톱 치카, 그 다음은 안 돼!」



「 그래! 그 뒤를 말하는 건 중죄야!」



「 읍ー ! 읍ー!」




치카의 흉행을 다른 이학년들이 멈췄다.






「 뭔가요……아까 전부터 왁자지껄하군요...」



「 어, 어쨌든! 오늘 안으로 곡의 방향성과 의상의 이미지를 결정하지 않으면! 자, 집중, 집중!」



그 자리는 요우의 발언으로 무리하게 종료되고, 그 뒤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해가 지고 주변도 어두워져 올 때쯤 작업도 일단락되고 모두 같이 귀로에 올랐다.





돌아가는 도중, 치카는 모두의 뒤에서 걷던 다이아에게 보폭을 맞추면서 살짝 물었다.




「 저기……다이아씨, 진짜 진짜로 산타 할아버지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치카의 마음은 냉정하게 변했다. 어디까지고 현실주의자일 것 같은 선배가 하필이면 초등학생 같은 꿈을 꾸는 소녀였다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 ……설마 제가 믿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네?"


무심코 반문했다.




「루비도 아니고……제가 그런 인물로 보이시는 겁니까?」



「아니……다이아씨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정말...」



「그럼 어째서 그런 일을?……아, 역시 믿으시는 거군요!」



「아닙니다!」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받자 다이아가 말했다.






「……치카씨는 정사필중(正射必中) 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정사필중?」



「네, 정사필중……궁도에서 쓰이는 말이에요.」



「무슨 뜻인가요?」



「『바른 모습으로 쏘면 필시 저절로 명중한다』라는 뜻이죠. 빗나갈 일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자세를 추구하라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우와~!……그렇지만 어째서 지금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말의 의도를 못 알아챈 듯한 치카에게 다이아는 온화한 음색으로 말했다.






「……계속 바른 행실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산타가 온답니다.」



「……」





「……치카씨에게는 어려운 말이었던 것 같군요.」



「우앗! 바보 취급입니까!? 이래봐도 지금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의의 기색을 보이는 치카를 바라보면서 다이아는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후훗……그럼 이만 이 쯤에서, 치카씨 내일 뵙죠.」



「앗……안녕히 가세요...」



루비랑 함께 집에 돌아가는 다이아를 치카는 잠깐 바라봤다.








다이아씨의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밥 먹고 있을 때도 목욕하고 있을 때도 자기 전에도 계속 생각했지만, 모르겠다.


만약 내가 더 질문했다면, 다이아씨는 뭐라고 했을까.


『 그래서 저는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거예요 』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누가 다이아씨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까, 누가 산타가 되어 주는 걸까.



외면한 듯한 다이아씨의 태도가 보이던 그 뒷모습만이 묘하게 머리에 새겨진 채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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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닌 2016. 12. 22. 07:37

VR을 손에 넣은 요우쨩



요우「드디어 샀다・・・」


요우「VR・・・!」


요우「이걸 쓰면 멋진 세계가 보일거라고 마리씨가 말했었지!」


요우「당장 해볼까!!」





요우「・・・?」


요우「내 방・・・?」


요우(여기는 가상세계인건가・・・?)


요우(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치카「아、요ー쨔앙!!」꼬옥ー


요우「왓!?치카쨩!?」


치카「드ー디어 일어났네!잠꾸러기씨♪」


요우「으、으응?오하요ー소로ー・・・?」


치카「왜 그래?아침밥 다 됐다구?」


요우(이、이건 무슨 상황?)


치카「아、그렇네!좋은 아침의 츄ー를 아직 안 했네♪」


요우「후앗!?」


치카「정말ー、왜 놀라는 거야?매일 아침마다 하잖아」


요우(매일 아침!?어떻게 된 일이야!?)


치카「있지、요ー쨔앙♪」


요우「으、응」


치카「♪」쪽


요우「///」


치카「자、빨리 밥 먹자?」


요우(・・・상황을 정리해보자?나랑 치카쨩은 사귀는 거라던가 그 이상인거지?동거하고 있는 것 같고・・・)


요우(즉 치카쨩은 나를 좋아하는 거지・・・?)


치카「요ー쨩?」


요우「・・・」지이ー


치카「왜、왜 그래?나 뭔가 이상한 짓 했어?」


요우「・・・그렇게 스커트가 짧으면 보이지 않아?」


치카「후에?저、정말이지 어딜 보는 거야 요ー쨔앙!」


요우「아하하・・・」


치카「그럼 조금 봐 볼래、보이는 지」


요우「엣!?그러다가 보이면


치카「요ー쨩이라면 보여도 상관 없는데♡」


요우「・・・알겠어」


요우(이건!위험하닥!!)


치카「어때?」


요우「자、잠깐만 기다려 봐ー?」


요우(조금만 더!조금만 더엇!!)


플레이 에리어 밖입니다


요우(후앗!?)


플레이 에리어 밖입니다


요우「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치카「와앗!?왜 그러는 거야!?」


요우「아아아・・・」벌떡



요우「뭐하고 있는거지・・・」


요우「・・・자자」



「쨩!요ー쨔앙!」


요우「・・・?」


치카「아、드디어 일어났네!」


요우「치카쨩・・・?」


치카「정말이지、점심 시간대야?잠꾸러기씨이네♪」


요우「・・・」


치카「요ー쨩?」


요우「」휙


치카「엣!?」


요우「보이네・・・」


치카「자、잠깐 요ー쨩!?뭐하는 거야!?」


요우「・・・」문질


치카「히얏///」


요우「만져지네・・・아까 전에는 방해 받았는데・・・VR 어떻게 된 건가・・・」


치카「아까 전・・・?브이ー알・・・? 무슨 말하는 거야・・・」


요우「읏차・・・」꾸욱


치카「히약!?」


요우「좋은 아침ー의 츄ー하자?」


치카「요、요ー쨩?」


요우「♪」쪽


치카「읏!?」


요우「제대로 감촉이 느껴지네!」


치카「무、무슨 말이야///」


요우「호우호우・・・」주물주물


치카「요、요오짜야앙///」


요우「후후♪VR이니까 좀 더 즐겨도 되겠지♪」


치카 「 이、이거 브이ー알?이 아니니까・・・랄까 벗기지 마///」



요우 「후우・・・즐거웠다♪여러 모습의 치카짱도 볼 수 있었고♪」


치카「하아・・・요오짜야앙♡」꼬옥ー


요우「슬슬 VR 벗을까・・・」


요우「・・・어라?」


요우「・・・」


요우「설마 VR이 아니야・・・?」


요우「・・・」


요우「!?!?!?!?!?」


치카「그러니까 브이ー알?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에・・・」


요우「와아아아아아아!미안해애애치카쨔아아아아아아아앙!!」


치카「됐어♡요ー쨩 정ー말 좋아해♡」꼬옥ー


요우「・・・어라?」


치카「더욱 더 즐거운 일 하자♡」


요우「・・・응!나도 、치카쨩 정말 좋아해」


치카「그럼 이번에는 치카가 할테니까!」팟


요우「후엣!?치、 치카쨔앙!?」


치카「자ー안뜩 좋은 일 하자♡」


요우「요、요오소로오・・・」



posted by 드닌 2016. 1. 19. 01:01

원문:http://blog.livedoor.jp/dpdmx702/archives/403687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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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zny.XLIE3A 2014/08/14(木) 12:25:59.53 ID:UV/PU7wd0


러브라이브!2기가 끝난 뒤、니코노조에리 졸업 후의 호노카들을 적어 봤습니다。 


서투른 문장입니다만、읽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럼、투하합니다。 









2 : ◆zny.XLIE3A 2014/08/14(木) 12:27:15.98 ID:UV/PU7wd0



바람이 머리카락을 간질이면서 지나간다。 


계절은 봄。 


나、코우사카 호노카는 무사히 진급할 수 있었어。 


오늘부터 3학년、졸업반이야。 


「으ー읏!오늘도 좋은 날씨네!」 


두 손을 크게 끌어올린 뒤、몸을 뻗치면서 등교하자。 






3 : ◆zny.XLIE3A 2014/08/14(木) 12:28:33.47 ID:UV/PU7wd0



우리 학교、오토노키자카 학원은 작년、저출산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폐교의 위기가 닥쳐왔었어。 


그래도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았어。 


우리는 스쿨 아이돌을 해서、오토노키자카 학원의 폐교를 막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꽃을 피운 건지、신입생 수가 폐교의 기준을 넘어、폐교가 무산 된 거야。 


우리는 정말 기뻤어。 


오토노키자카 학원을 지킨 것이。 


왜냐하면 나는 이 학교를 정말 좋아하니까。 






4 : ◆zny.XLIE3A 2014/08/14(木) 12:30:48.34 ID:UV/PU7wd0



교문을 지나면、교사로 이어지는 벚꽃 길에서 팔랑팔랑하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어。 


나는 학생회실로 발걸음을 옮겼어。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제시간에 도착했네...? 


학생회실의、문을 열면 


「좋은 아치ー임!...겍、우미쨩!」 


소꿉친구인 우미쨩이 어두운 미소로 나를 보고 있는 상태인지라。 


「호노카、오늘은 아침 일찍 와서 입학식 진행 등을 최종 확인할 것이었습니다만、상당히 여유로워 보이는군요。핸드폰에도 연락을 보냈을 텐데 무슨 일이죠?」 


그녀 또한、스쿨 아이돌 멤버로서 둘도 없는 동료야。 






5 : ◆zny.XLIE3A 2014/08/14(木) 12:32:26.99 ID:UV/PU7wd0



「우、우우우우우미쨩!다르다구!핸드폰 충전하는 거 깜빡해서 못 봤어...아하하하...」 


직감이 말하고 있다。 


이런 우미쨩은 위험해。 


「우후후후、호노카。각오는 되어있겠죠?」 


「끼야야아아아아아!살려ー줘!아직 죽기 싫다구ー!」 


내 목숨이 없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그 때! 






6 : ◆zny.XLIE3A 2014/08/14(木) 12:34:05.36 ID:UV/PU7wd0



「우미쨩、호노카쨩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야?이제 시간도 없고 마지막 점검하자ー♪」 


우리들의 또 다른 소꿉친구、코토리쨩이 그 자리에 나타나줬어。 


고마워 코토리쨩! 


「정말이지...호노카는 코토리를 너무 의지합니다!」 


라고 우미쨩은 말하면서도 부회장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는 자리에 앉았어。 


에헤헤、하고 민망한 듯이 웃던 나도 학생회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여 있는 자리에 앉았어。 


맞아! 


나、코우사카 호노카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라곤 해도 이름만 회장이지 부회장인 우미쨩과 코토리쨩이 다 하고 있는 상태랄까... 






7 : ◆zny.XLIE3A 2014/08/14(木) 12:36:07.24 ID:UV/PU7wd0



오늘은 입학식! 


학생회도 올해 첫 행사야。 


「시간이 없으니、오늘 회의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겠습니다」 


우미쨩이 프로그램의 설명을 하고 있을 때、나는 그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었어。 


「호노카、축사 준비는 괜찮은가요?졸업식 때처럼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것은...」 


「알고 있어ー우미쨩!괜찮다니까!」 


졸업식 때는 송사를 제쳐놓고 노래를 불렀었지... 






8 : ◆zny.XLIE3A 2014/08/14(木) 12:37:37.80 ID:UV/PU7wd0



「그렇다면 대충 이렇습니다만。코토리가 생각하기에 어디 신경 쓰이는 곳이 있나요?」 


「코토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그럼 강당 쪽으로 가서 일을 좀 돕죠」 


「「오ー옷!」」 


우리들은 학생회실을 뒤로하고、강당으로 향했어。 






10 : ◆zny.XLIE3A 2014/08/14(木) 12:42:57.21 ID:UV/PU7wd0 



이러니 저러니해도 입학식은 무사히 끝나서、우미쨩이랑 코토리쨩이랑 같이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어。 


아、깜박했다! 


오토노키자카 학원、스쿨 아이돌 μ's는 지난해 3학년들의 졸업과 동시에 해산 됐어。 


왜냐하면、μ's는 우리 9명이 함께 μ's이니까。 


노조미쨩이『μ's는 9명이서 μ's이래이。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라고 말했던 거、지금은 무슨 뜻인지 알겠어。 


라고 말해도 스쿨 아이돌 활동을 그만둔 건 아니야。 


오히려 지금부터가 우리들의 새로운 시작이니까。 


「호노카...」 


「호노카쨩...」 


「괜찮아...괜찮아」 



나는 아이돌 연구부 부실의 방문을 열었다。 






11 : ◆zny.XLIE3A 2014/08/14(木) 12:44:22.65 ID:UV/PU7wd0



「드디어 왔네」 


「기다리다 지쳤다냐ー」 


「호노카쨩들 수고했어!」 


마키쨩、린쨩、하나요쨩이 부실에서 우리들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네。 


항상 생각하지만、9명이서 쓰던 이 방은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조금 넓지 않을까나ー...랄까... 






12 : ◆zny.XLIE3A 2014/08/14(木) 12:46:08.50 ID:UV/PU7wd0



「그래서 호노카、하고 싶은 말이 뭐야」 


마키쨩들에게 할 말이 내가 미리 불러뒀던 거였습니다。 






「다음 번 러브라이브、하나요쨩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2학년들에게 물었어。 



3명 모두 몸을 떤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 







13 : ◆zny.XLIE3A 2014/08/14(木) 12:47:47.71 ID:UV/PU7wd0



「작년、나는 러브라이브에 나가고 싶어서、무리하고、주변을 살피지 않고、실패하고、여러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어。그리고、그 다음의 러브라이브에서“μ's”는 멋지게 A-RISE를 이기고 우승했어。」 


모두 내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어。 


「그렇다면、우리들은?」 


그 말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것처럼 나는 계속해서 말했어。 


「μ's가 아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부실에는 침묵만이 존재하고 있었어。 






14 : ◆zny.XLIE3A 2014/08/14(木) 12:49:16.14 ID:UV/PU7wd0



그러나、그 침묵도 오래 가지 않았어。 




침묵을 깬 건 새 부장인 하나요쨩이였어。 


「저는 옛날부터 아이돌을 동경하고 있었는데、호노카쨩들이 시작한 스쿨 아이돌에 린쨩과 마키쨩、그리고 호노카쨩들에게 힘을 얻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지금도 아이돌이 좋아하고 있어서、A-RISE의 팬이던 제가、같은 스쿨 아이돌으로서 A-RISE를 이겼다는 건 아직도 놀라워요。」 


우리들은 하나요쨩의 한 마디、한 마디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듣고 있었어。 







15 : ◆zny.XLIE3A 2014/08/14(木) 12:51:20.18 ID:UV/PU7wd0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그 9명이였으니까、기적이 일어난 거라고。μ's였으니까、우리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거라고。」 


하나요쨩은 스스로、답에 대해서 찾고 있던 걸까。 


「그러니까 저는 러브라이브에 나가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요。왜냐하면 우리들은 이미、소중한 것들을 많이 받았으니까、그러니까」 


하나요쨩은 생각을 전부 다 말했는지 후우ー하고 숨을 내쉬고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16 : ◆zny.XLIE3A 2014/08/14(木) 12:53:03.47 ID:UV/PU7wd0



니코쨩、하나요쨩은 제대로 부장으로서 있어。 


누구보다도 아이돌을 동경하고、겉으로는 조금 약해보이지만、그런 곳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내면이 강한 하나요쨩이야。 


「카요찡...」 


리더인 린쨩은 왠지 울 것 같아。 


「하나요、강해졌네」 


부부장인 마키쨩도 상냥하게 말했어。 







17 : ◆zny.XLIE3A 2014/08/14(木) 12:54:55.90 ID:UV/PU7wd0



「부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만...어떻게 할까요、학생회장님?」 


정말이지、우미쨩 심술궂네... 


나는 가방에서 큰 봉투를 꺼내 


그것을 부욱 하고 찢어버렸다。 


그건 이제、우리들에게 필요 없으니까... 








러브라이브의 출전을 포기한 우리들의 1년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18 : ◆zny.XLIE3A 2014/08/14(木) 12:57:02.77 ID:UV/PU7wd0



우선 가장 힘들었던 건 학생회의 인도。 


나는 회장으로 하나요쨩을 추천했지만、「나、나는 학생회장은 무리입니다...」라고 거절당했어。 


학생회장을 거절한 하나요쨩과 부실에서 봤던 그 뜨거운 하나요쨩은、진짜 동일 인물이 맞는 걸까... 


이렇게 저렇게 되서 학생회장에 취임한 건 예전에 신세를 진 그 방송부의 아이야! 


그리고 부회장은 마키쨩。서기는 하나요쨩과 린쨩 2명이서 하기로 했어。 


에리쨩으로부터 맡겨졌던 학생회장。 


여러 가지 실패한다던가 힘들었지만、나 힘냈어。 


우미쨩이랑 코토리쨩한테는 많은 폐를 끼쳤습니다... 






19 : ◆zny.XLIE3A 2014/08/14(木) 12:59:06.32 ID:UV/PU7wd0



그리고 또 한 가지 사건은 아이돌 연구부에 2명의 부원이 늘은 거야! 


라고 말해도、알 사람은 이미 알아챘을 것 같지만.... 


「유키호ー♪이 스쿨 아이돌 댄스 귀여워!」 


「저기 아리사。슬슬 돌아가자ー」 


내 동생 유키호랑 에리쨩의 여동생 아리사쨩이 가입했어! 


이걸로 부원도 8명이야。 


문화제에서는 이 8명으로 첫 라이브를 했어。 


우리 3학년들에게는 처음이자、마지막 라이브 이였지만。 






20 : ◆zny.XLIE3A 2014/08/14(木) 13:00:52.52 ID:UV/PU7wd0



돌고 돌아、계절은 겨울。 


3학년들에게는 지금부터가 승부입니다! 


그래、수험이야! 


코토리쨩은 한 번 포기했던 유학의 기회를 위해 준비。 


우미쨩은 전국에서도 톱인 대학에 합격하겠다고 했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랑 같은 대학을 지망 학교로 선택했어。 


이유를 물었더니、「코토리가 없으니、호노카를 돌보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라고 했어。 


나에게 맞췄다곤 해도、절대로 낮지도 않고 내가 쉽게 갈 수 있는 대학도 아니라서。 


이번 겨울은 우미쨩한테 많이 혼날 예정입니다... 






21 : ◆zny.XLIE3A 2014/08/14(木) 13:02:30.31 ID:UV/PU7wd0



우미쨩의 도움(랄까 그냥 지옥)이 있어、2명 다 지망 대학에 붙을 수 있었어。 


내가 합격한 건 기적이라고 하던데、과장이라구! 


코토리쨩의 유학도 결정。 


3명 전부 기뻐했습니다。 


물론 에리쨩이랑 하나요쨩들에게도、엄마들에게도 축하받았어? 


잠깐 동안은、코토리쨩이랑 이별이지만 이번에는 괜찮아。 



왜냐하면、소중한 것은 분명 이곳에 남아 있을 테니。 






22 : ◆zny.XLIE3A 2014/08/14(木) 13:04:10.16 ID:UV/PU7wd0



그리고 드디어 맞은 졸업식。 


나는 졸업생 대표로서、지금까지의 감사와 작별의 말을 하고、오토노키자카 학원을 졸업할 수 있었어。 


졸업식이 끝나자、하나요쨩들로부터 축하의 말을 받았어。 


모두、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어 줬어...。 


하나요쨩은 눈이 부을 정도로 대단했다니깐! 


나도 눈물을 참느라 정신이 없었어。 


나중에 모두들이 졸업 축하 파티를 열어 준대。 






정말 고마워。 







23 : ◆zny.XLIE3A 2014/08/14(木) 13:05:53.06 ID:UV/PU7wd0



「마지막은 역시 여기지」 



계단을 한 칸 한 칸 올라가다보면 그 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이 학교를 폐교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스쿨 아이돌을 결성하고、처음에는 잘 되지 않고、무너질 뻔 한 때도 있었다。 


퍼스트 라이브 때는 아무도 없었고 이제 안 돼...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에리쨩이 이런 쓸데없는 짓 그만 하라고 했었나... 


나는 어느새 폐교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나 자신이 스쿨 아이돌을 해서 천만대행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일까。 


모두의 생각이 하나가 되어 갔다... 






24 : ◆zny.XLIE3A 2014/08/14(木) 13:08:52.31 ID:UV/PU7wd0



나는 계단을 오르던 걸 멈추고、문을 열었다。 


따뜻한 바람이 살랑거리면서 불어온다。 


스쿨 아이돌을 시작하고 연습 장소가 없어서 쩔쩔매고 있을 때、처음 보자마자 왠지 여기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라면 춤을 출 공간도 있고、노래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라이브 회장이 되기도 했다。 


내가 러브라이브 출전만을 생각해 헛돌았고、그것 때문에 코토리가 생각하는 것도 모르고 모두에게 폐나 끼치면서 쓰러졌다... 







태양이 나를 비춘다。 






25 : ◆zny.XLIE3A 2014/08/14(木) 13:11:02.85 ID:UV/PU7wd0



그리고 러브라이브를 사퇴하면서、나는 학교가 지켜진다면 그걸로 좋아、어차피 A-RISE를 이길 수 없다고 자포자기 하면서、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잊었다。 


「우미쨩한테 맞았지...아하하...」 


모두들 덕분에、역시 코토리쨩이랑 같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다는 마음、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어!라는 기분이 강해지고... 








나는 뚜벅뚜벅、걸어 나갔다。 






26 : ◆zny.XLIE3A 2014/08/14(木) 13:12:20.70 ID:UV/PU7wd0







그리고 염원의 러브라이브에서 A-RISE를 이기고、마침내 우승했다。 











27 : ◆zny.XLIE3A 2014/08/14(木) 13:13:45.45 ID:UV/PU7wd0



여기는 옥상 한 가운데。 


상공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 펼쳐진다。 




「나、힘냈어」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주먹을 높이、높이 들어 



정말 좋아하는 모두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우사카 호노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28 : ◆zny.XLIE3A 2014/08/14(木) 13:15:26.81 ID:UV/PU7wd0









『해냈어、끝까지』 












29 : ◆zny.XLIE3A 2014/08/14(木) 13:17:59.64 ID:UV/PU7wd0



이상、투하를 끝내겠습니다。 


군데군데 문장이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너그럽게 봐주세요... 


호노카쨩들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겁니다... 



그럼、감사합니다! 






3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4/08/14(木) 13:20:09.46 ID:8iIqNhKxO


을 

해냈구나、끝까지